은행과 저축은행의 차이

은행과 저축은행의 차이

은행은 제1금융권이라고 하고, 이를 제외한 대부분의 금융기관을 제2금융권이라고 한다.
예를 들면, 증권사, 종합금융회사, 보험회사, 카드사, 캐피탈 등이 해당된다.

그리고 ‘저축은행’도 제2금융권에 속한다. 사실 저축은행은 ‘은행’이 아니기 때문이다.
저축은행은 원래 ‘신용금고’라는 이름의 사금융 기관이다.

예전에 비자금과 금융사기의 도구로 사용되며 ‘신용금고’라는 단어 자체의 이미지가 나빠지자 사람들은 신용금고 이용을 꺼려해지게 되면서

관련 업계가 완전히 사장될 것을 우려해 국회는 은행법을 개정하며 ‘은행’이라는 이름의 사용을 허가하였고, 현재의 ‘저축은행’이 되었다 여기서 주의 할 점은 ‘저축은행’을 표기할 때도 ‘저축 은행’ 이렇게 띄어쓰면 안된다.

은행과 저축은행은 모두 재정 및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 기관이지만, 은행과 저축은행 사이에는 몇 가지 주요한 차이가 있다.

차이점은 아래와 같다.

법적 지위

  • 은행은 대한민국의 금융기관법에 따라 은행으로 정식으로 인가되어 운영되는 기관이다.
  • 저축은행은 “저축은행법"에 따라 설립되고 운영된다.

목적

  • 은행은 주로 예금 수령 및 대출 발급을 통해 이자를 얻어 수익을 창출한다. 또한 투자 상품 및 금융 조언을 제공하기도 한다.
  • 저축은행은 주로 개인 및 소규모 기업에 대출을 제공하고, 예금을 수령하여 안전하게 운용한다.

기능 및 업무

  • 은행은 예금, 대출, 외환거래, 투자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상업 은행은 기업 및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대출을 제공하는 등의 기업적 활동도 수행한다.
  • 저축은행은 주로 저축과 대출에 중점을 두며, 일반적으로 소액의 저축자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라이선스 및 규제

  • 은행은 중앙 은행이나 국가 금융 감독 기관에 의해 정식으로 라이선스를 받은 금융 기관이다. 이러한 규제를 받음으로써, 은행은 예금 보호, 대출 발급, 투자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 저축은행은 일반적으로 은행보다 적은 범위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며, 일반적으로 더 적은 규제를 받는다.

소유 형태

  • 대부분의 은행은 주주에 의해 소유되며, 주로 주식회사 형태로 운영된다.
  • 대부분의 저축은행은 지역 사회 기반의 협동조합이나 공적인 자금에 의해 지원되며, 주로 서민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비영리 기관으로 운영된다.

지역적 차원

  • 대부분의 은행은 국가적 또는 국제적인 규모로 활동한다.
  • 일부 저축은행은 특정 지역 또는 지역사회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고객층

  • 은행은 대개 다양한 규모의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기업부터 개인 소비자까지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 저축은행은 일반적으로 소규모 사업 및 개인 고객을 주요 고객으로 삼는다.

이러한 차이점들은 금융 시스템 내에서 은행과 저축은행이 서로 다른 역할과 기능을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