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광고 약관 변경?

티스토리 광고 약관 변경?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여태 몰랐다가 오늘 알게 되었다. 티스토리 광고 약관이 변경된다는 것을….

변경 공지 사항 내용은 아래와 같다.


1. 변경 내용

(1) ‘제9조(서비스 내 광고)’ 조항 신설

제9조 (서비스 내 광고) 회사는 서비스 내에서 광고를 게재할 수 있으며, 게재되는 광고의 형태 및 위치, 노출 빈도, 수익의 귀속 등은 회사가 정합니다.

(2) ‘제10조(회원의 의무) 1항(회원의 금지 행위)’ 내용 추가

⑮어떤 방식으로든 서비스 내에 게재된 광고를 포함한 회사가 제공하는 정보 등을 변경, 조작하거나 정상적인 노출을 방해하는 등의 행위

2. 변경 시기 개정 이용약관은 2023년 2월 6일부터 효력이 발생합니다.

출처 : [사전 안내]티스토리 이용약관 개정


개인적으로 티스토리는 자유도가 높아서 좋았는데, 특히 광고를 내 마음대로 넣을 수 있다는게 좋아서 네이버 블로그에서 여기로 옮겼는데…
아마 나처럼 광고를 자유롭게 넣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티스토리를 선택한 사람도 많을 거라 생각된다. 그런데 이런 장점 사라진다면, 많은 블로거들이 떠나게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솔직히 나도 고민이 되긴 한다…

내가 힘들게 쓴글에 운영사에서 마음대로 광고를 게재하고, 그 수익도 가져가겠다고? 지금까지 사용료를 내지 않고 사용했던거라 물론 할말은 없다. 뭐… 서비스를 운영하는 회사 입장에서는 수입도 되지 않는데, 트래픽만 많다면, 구지 계속 운영을 해야 할까 하는 생각이 들거 같기도 하다. IT 업계 사람으로써 충분히 이해는 간다. 수입이 없으면 당연히 유지가 되지 않는다. 최근에 카카오 먹통 사태로 인해, 회사에서 여러가지의 칼을 꺼내들 수 밖에 없는 상황인거 같긴 하다. 이번 변경건이 이와 전혀 무관할거 같지 않다. 어느정도는 영향을 받았을 것이다.

그래도… 그래도… 아쉽다. 여태 많은 서비스들이 무료에서 유료로 변경되면서 사용자가 극도로 떠나가는 상황을 많이 봤었는데, 이번 상황으로 다음 블로그처럼 티스토리가 최악으로 없어지는건 아닌지 조금은 걱정이 된다. 제일 좋은 구조는 글을 게시하는 블로거들과 운영사의 윈윈 구조가 되어 적절한 수익이 분배가 되어야만 서비스가 살아 남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운영사의 좋은 방침을 제시해주길 기대해 본다.

최근에 데브쿠마 사이트(devkuma)에만 신경쓰고, 티스토리(araikuma)에는 신경을 안쓰고 있다가 다시 운영해 볼까해서 정리하다가 알게 된거라… 조금은 당황스럽다. 뭐 아직 약관에 효력이 발생하기 1월 7일 기준으로 1개월 정도 남았는데, 일단은 두고 봐야 할거 같다. 변경 후에도 내가 티스토리를 계속 운영을 할게 될지… 2023년 2월 6일 변경 이후에 어떻게 되는 상황을 보고 판단해 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