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개발자 면접시에 주의 사항

소프트웨어 개발자 면접시에 주의 사항

어떤 회사에 입사를 하기 위해서는 이력서를 제출하고, 지원한 회사에서 서류를 검토를 한 후에 일단 적합하다고 판단이 들다면, 면접을 진행하여 한번 더 검증을 하게 된다. 이때 누구나 조금씩은 긴장하기 마련인데, 본인이 입사를 더 원하는 회사일 수록 더 그럴 것이다.

여기서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면접을 보면서 너무나 당연하면서도 쉽게 실수할 수 있는 것에 대해서 설명하고자 한다.

질문에 대답부터 먼저 말해라!

면접관이 질문해서 대답을 하게 될 시에, 앞에 장황할 설명을 하고 마지막에 결론을 말하게 되면, 본인 스스로 함정에 빠질 수 있다.

면접을 보는 사람이나, 면접관으로 들어간 사람이나, 고요한 긴장속에서 진행되길 마련이다. 그러다 보면, 질문에 답을 하다가 본인도 모르게 삼천포로 빠져서 동문서답을 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그런걸 방지하기 위해서는 먼저 대답을 먼저하고, 뒤에 부연 설명을 하므로써 이를 방지 할수 있다.

꼬리를 묻는 질문을 할 수 있도록 답변에 여지를 만들자.

질문에 답을 할 시에 너무 많은 것을 말하다 보면, 면접관이 더 이상 질문이 끊길 수 있다. 그래서 면접관이 추가 질문을 할 수 있게 약간의 여지를 만들어 주게 되면, 서로 대화를 하듯이 주거니 받거니가 된다. 그러다 보면, 면접이라기 보다는 토론처럼 진행이 되고, 이로써 서로간에 소통을 하는 자리로 이끌 수 있게 된다.

예를 들면, 프로젝트에 구현과 관련이 질문이 들어왔을 때는 처음부터 모든 것을 다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크게 요약된 내용을 답을 하고, 그에 대해 면접관이 추가로 질문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므로써, 점점 상세히 답을 해 나가는 방식을 말한다.

면접은 심리전이다.

심리적으로 사람간에 대화를 할 시에 일방적으로 말하는 경우보다, 서로간에 대화가 오고 가야 소통이 되었다고 생각을 하게 된다고 한다. 면접도 본인의 어필을 하기 위해 일방적으로 말을 하거나, 반대로 면접관이 더 많이 하는 대화를 하게 된다면, 서로간에 소통이 되지 않았다고 느끼게 될 것이다.

채용 면접은 사람을 뽑는 자리이다. 업무를 잘해낼수 있는 사람을 뽑아야 하면서, 서로간에 편한 커뮤니케이션이 잘되는 사람을 뽑고 싶을 것이기에 서로간에 밀고 당김이 중요하다.

진짜 모를 때만, 모른다고 답하자!

질문을 받게 되고, 알고 있는 내용일 수도 있지만 모를 수도 있다. 아니면, 사용하는 용어가 달라서 질문의 내용이 파악이 안될 수도 있다. 이럴때는 질문의 내용이 무엇인지 역으로 질문해도 된다. 다만, 단순히 “그게 뭔가요?“가 아닌 “제가 정확하게 질문 내용에 파악하지 못해서 그런데 다시 한번 질문을 해주시면 안될까요?“와 같은 식으로 정중하게 요청을 하면 대부분의 면접관들은 다시 풀어서 질문을 해 줄것이다.

그리고, 왠만해서는 최대한 질문에 답을 하데, 정말 모르는 내용이라면, 모른다고 답하는 것도 큰 용기라고 생각한다. 괜히 모르는 내용을 아는체 하려고 하는 행위가 뻔히 보여서, 이게 마이너스 요소가 될 것이다.

면접관이 항상 본인보다 띄어난 사람이 아니다.

회사 면접을 보려 다니다 보면, 본인보다 기술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이 들어오는 경우도 있다. 그런 경우에는 그 면접에 질문을 들어보면 알 수 있는데, 아무래도 경력이 시니어 급일 수록 많이 발생하겠지만, 주니어급인 경우에는 종종 볼 수 있다.

본인이 주니어급인데, 면접보다는 사람이 본인의 상사가 될것인지 혹은 같이 일할 사람인지를 파악해야 한다. 본인과 같이 업무할 사람이 맞다면 잘 파악해서 차라리 그 회사에 들어가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괜히 잘못 들어가서 의견 충돌이 나거나 본인이 더 힘들어질수 있기 때문이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면접은 회사에 본인을 채용해 달라고 매달리기만 하는 자리가 아니다. 본인이 회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거부할 수도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떨어졌다고 항상 본인이 능력이 없는건 아니다.

면접은 회사와 개인간에 적합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자리이다. 불합격을 하게 되면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면접에 떨어졌다고 해서 항상 본인 능력이 없어서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회사 사정은 면접관으로 들어온 회사 관계자들이 더 잘 안다. 면접보는 사람이 오히려 능력 띄어나서 부담이 될 수도 있는 것이고, 회사 능력이 면접 보는 사람이 받아 들일 수 없는 사정일 수도 있다.

주변에 보면 작은 회사에 면접에는 떨어지고, 오히려 큰 회사에 붙는 사례는 많이 보았다. 그러니 떨어졌다고 크게 실망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맞지도 않는데 뽑아줘서 회사에 입사를 않을 걸을 고맙게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마무리

아끼는 후배가 최근에 계속 이직을 준비하고 있는데, 평소에는 업무도 잘하고 말도 잘하는데 친구데 이상할 만큼 자주 떨어지고 있다. 모든게 긴장으로 인해 발생한 것이라고 생각되는데, 조금 더 정신 바짝차리고 좋은 결과를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글을 마친다.